60대 여성 살려낸 병원 여직원 ‘귀감’

2015-07-22     문정혁 기자

제주지역 병원에서 근무 중인 여직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살려내 귀감.

 

22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직원인 고현미씨(30·여)와 배주현씨(26·여)는 지난 12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의 한 사우나에서 바닥에 쓰러져 있던 김모씨(69·여)를 발견.

 

이들은 김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

 

김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 14일 퇴원.

 

김씨는 퇴원을 하면서 보호자와 함께 영상의학과를 찾아 고씨와 배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