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의 아름다움 산수의 담기다

기당미술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시실에서 '제주산수, 그리다'전

2015-10-08     백나용 기자

제주산수를 통해 현대 산수화의 의미를 되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기당미술관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시실에서 ‘제주산수(濟州山水), 그리다’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가지고 제주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의 옮긴 23점의 산수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산수화는 동양화에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린 그림으로 인간이 사유 활동으로 빚어낸 이상향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가 누구나 살고 싶은 이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금, 산수화를 재해석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제주산수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오름 스케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당미술관 관계자는 “제주산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는 독특한 자연풍광과 그 풍광을 넘어 이상향으로서 제주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초대장을 띄었다.


한편 참여 작가는 박능생, 오민수, 윤세열, 이창희, 김용철, 박성배 등 6명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