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투표소에 부부·가족 유권자 발길 이어져

<투표 이모저모>제주시

2016-04-13     김두영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이른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제주시 삼도1동 제3투표소인 중앙경로당에는 하나의 우산을 사이좋게 나눠 쓴 노부부를 비롯해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젊은 부부 등 다양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에 참여한 김대효씨(36·삼도1동)는 “투표는 꼭 해야하는 일인 만큼 날씨가 조금 나쁘기는 하지만 일찍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침에 투표하러 나오게 됐다”면서 “투표를 마친 후 오늘 하루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