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드라마 '중섭' 17일과 18일 방송

2016-09-12     유지영 기자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홍혜경)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다큐드라마 ‘중섭’을 17일 오후 10시35분과 18일 오후 10시30분에 각각 방송한다.

 

드라마에는 배우 황건(이중섭), 이은우(이남덕), 박정민(구상) 등이 출연하고 이중섭의 벗인 김인호씨와 백영수 화백, 아내 이남덕 여사(96세)가 이중섭을 술회한다.

 

드라마의 1부 ‘서귀포의 환상’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일본 유학시절에 만난 일본인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이남덕)와의 사랑, 결혼과 제주 피난생활 등을 다루고 2부 ‘길 떠나는 가족’에서는 ‘이별’을 주제로 계속된 피난 생활과 가난으로 인한 가족들과의 이별, 홀로 남은 이중섭의 고독과 죽음, 예술혼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