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엄지은, 다낭대회 레슬링 금메달

2016-10-03     김다정 기자

제주도청 레슬링 선수 엄지은이 다낭아시아비치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5회 다낭아시아비치경기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청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60㎏급에 출전한 엄지은은 4경기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는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엄지은은 결승전 경기 초반 중국의 리췐순을 상대로 1-0으로 앞서갔으나 리췐순의 태클에 1-2로 뒤처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했다.


엄지은은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1점을 추가 획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2초 전 정면태클을 시도해 1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자유형 70㎏급 배곤지는 패자부활전에서 이프렐윤(필리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8개 종목 9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레슬링 금 1 은 1 동 3, 보디빌딩 동 2, 삼보 동 1의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