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업안전 및 경영안정에 53억원 투입

2017-01-17     좌동철 기자


제주시는 어선의 안전조업과 출어 경비 절감을 위해 20개 사업에 총 53억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8억2800만원과 비교해 10% 증가한 액수다. 시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분야별 지원 사업을 보면 안전 조업을 위해 어선자동화시설 10개 사업, 어선사고 예방구축시스템 3개 사업, 자동발열 구명동의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에 7억5300만원을 투입한다.

안전 조업 지원사업은 조업 설비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또 어업용 유류비 및 어선원 보험료, 선체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유류절감 장비 보급에 7억1100만원, 바닷물에 자연 분해되는 그물 지원 및 어선 선진화에 17억9000만원 등 경영 안정화 분야에 총 46억1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