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5곳 중 1곳 비산먼지 관리 허술

2017-03-21     김두영 기자

도내 공사현장 5곳 중 1곳이 비산먼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전국 8759곳의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533곳의 위반 사업장이 적발됐다.

 

제주에서는 총 60곳의 공사현장 중 13곳이 위반 사업장을 적발되면서 위반율이 21.7%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위반율을 보였다.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이행 여부와 방진벽·방진망 설치, 세륜·측면살수시설 설치·운영 여부, 야외 이송시설 밀폐화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위반 내용은 신고 미이행이 42.4%로 가장 높았고, 억제시설 조치 부적정이 38.1%, 억제시설 설치·조치 미이행 17.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