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선저폐수 배출 기관장 적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선저폐수를 바다에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통영 선적 통발어선 H호(80t) 기관장 서모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10분께 섶섬 인근 해상에서 펌프를 이용해 기관실에 고여 있던 선전폐수 45ℓ를 바다에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저폐수는 선박 바닥에 고인 연료기름과 윤활유 등이 포함된 오염된 물이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