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 시가지 상습 침수지역 개선사업 나선다

2017-04-19     김문기 기자

서귀포시는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중문농협하나로마트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투입해 직경 500㎜ 우수관을 800㎜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관 교체 구간은 중문회전교차로~제주국제컨벤션센터 구간 880m, 중문회전교차로~중문농협하나로마트 야외 주차장 구간 100m 등 총 980m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지난해 7월 11일 집중호우 시 1시간 동안 강우량이 107.5㎜를 기록하며 도로 및 사유지에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대효 서귀포시 건설과장은 “중문초등학교와 주공아파트, 중문농협하나로마트 주변 도로를 따라 고지대에 있는 빗물이 저지대로 몰리면서 기존 우수관이 이를 처리하지 못해 침수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우수관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올해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에 따른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건설과 760-3092.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