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섬 인근서 물질하던 70대 해녀 숨져

2017-04-22     김문기 기자

22일 낮 12시53분께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강모씨(76)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다.

 

강씨는 오후 1시 24분 범섬 북쪽 약 20m 지점 수중에서 합동 수색에 나선 민간 잠수사에 의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료 해녀 30여 명과 범섬 인근에서 해산물 채취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