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왜 속여”…형님 행세한 지인 폭행 40대 구속

2017-04-25     진유한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실제 동갑내기인 지인이 평소 자기보다 나이가 많다고 속였다는 것에 화가 나 폭행한 강모씨(45)를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일 낮 12시50분께 제주시 건입동 탑동광장에서 자신보다 4살이 많다고 형님 행세를 한 지인 A씨(45)가 실제로 동갑인 사실을 알게 되자 분개해 A씨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다.

 

강씨는 같이 어울리던 다른 지인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상해 등의 혐의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종 전과로 지난해 6월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이달 10일 출소, 누범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