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원산지 확인하세요…농관원, 카네이션ㆍ장미ㆍ튤립 등 집중단속

2017-04-25     홍의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 기간 농관원 제주지원은 5명의 인력을 투입해 도내 90여 개 꽃집 등 도·소매업체(통신판매도 포함)에서 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수입 화훼류와 올해부터 원산지 표시대상으로 추가 지정된 국화와 카네이션, 장미, 백합 등 국산 11개 품목이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원산지를 표시 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하는 행위,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한 후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또는 진열하는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에 대한 원산지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과 함께 명예감시원을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산물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해 절화류 원산지표시 위반 업소 66곳(전국)을 적발했다. 제주지역에서 적발된 업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