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상하수도본부 수돗물 공급 검사 능력 ‘최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최근 실시한 2017년도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전체 19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최상위 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의 숙련도 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역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와 민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해 실시되고 있다.

중금속 등 무기물질 9항목, 농약 등 유기물질 4항목, 소독부산물질 1항목, 미생물 3항목, 심미적 영향물질 2항목 등 19개 항목을 놓고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도 상하수도본부는 19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를 받은 한편 기관 평가 또한 ‘적합’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수질검사 항목을 지난해 120개 항목에서 올해부터 농약 성분 등 미규제 유해물질 10개 항목을 추가해 국가기준 59개 항목보다 훨씬 많은 130개 항목으로 늘렸다.

양질의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과 정수장 등 도내 865곳을 대상으로 매주, 매월, 매분기 등 정기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