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자금 700만원 훔친 30대, 당일 게임 아이템 구입에 탕진

2017-05-14     김문기 기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훔친 현금 710만원을 게임 아이템 구입에 탕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주차된 승용차에서 현금 710만원과 시가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36)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1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놓여 있는 현금 710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53분께 숙소 인근에서 체포될 당시 현금 710만원 대부분을 게임 아이템을 사는 데 날렸고 남아있는 현금은 36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피해를 입은 50대 여성은 결혼을 앞둔 딸에게 결혼자금으로 주기 위해 현금을 인출해 잠시 승용차에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