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전림선암 로봇수술 100례 돌파

2017-05-28     김두영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비뇨기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새병원 개원 당시 도입한 로봇수술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최근 전립선암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손 움직임을 그대로 흉내 낼 수 있는 기구로 자유로운 손놀림이 가능하고 3차원과 10배 확대 영상으로 장기들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립선이나 대장, 직장 등 작고 좁은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경기 비뇨기과 교수는 “다른 지역 대형병원에 비해서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로봇수술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와 주변 추천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