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道당 "원희룡 폄하 민주당 저의가 더 의심스럽다"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원희룡 지사 치적 홍보 비판’ 논평에 대해 “오히려 도지사 손발을 묶으려는 민주당 저의가 더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제기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4·3문제의 완전한 해결, 제주특별자치도 제도적 완성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도민적 숙원이 아니었느냐”며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원활한 추진을 도모코자 하는 발 빠른 도지사의 의지와 노력에 박수를 쳐주지는 못할망정 도를 넘은 경박한 논평에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바른정당은 이어 “정상적이고 지극히 당연한 도정 활동을 치적행보로 폄하하고, 1년이나 남은 지방선거와 엮어 원희룡 도정에 생채기를 내려는 저의가 더 의심스럽다”며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명할 것은 설명하는 것이 도지사의 기본 책무”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은 또 “새 정부와 원희룡 도정, 여야가 힘을 합쳐 지역의 숙원과제를 해결하면 원도정만의 공이 되겠느냐”며 “도민 모두의 공이고, 집권여당의 공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