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생들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건설 찬성"

제주국제대학교와 한라대학교, 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 총학생회가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제주도에 부동산 광풍이 불면서 이에 따른 임대료와 집값 상승은 고스란히 청년들의 주거비 압박으로 이어졌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청년들이 점차 주거약자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대료와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주거비로 인해 큰 고충을 겪는 청년세대와 실버세대를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희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미래세대가 n포세대로 이어지지 않고 현실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정이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것이 시청사부지에 행복주택을 짓지 말라는 결론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회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조율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