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렌터카 진입 금지 도항선사 반발

2017-07-18     좌동철 기자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우도에 오는 8월 1일부터 ‘하·허·호’ 번호판이 붙은 렌터카는 입도하지 못함에 따라 8척의 도항선을 보유한 3개 선박회사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반발.

우도에는 1일 평균 600대의 렌터카가 진입하는데 쏘나타 기준 왕복 2만6000원을 받고 있는 선사는 다음 달부터 주수입이 끊기면서 투자자인 우도 주민들에게 배당금을 주지 못할 상황에 곤혹.

도항선사 관계자는 “렌터카 진입 금지로 전기삼륜차와 이륜차를 빌려주는 타 지역 대여업체의 배를 불려주게 됐다”며 “선원 인력을 감축시키는 이번 조치에 대해 집단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