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선원복지 고용센터 들어선다

2017-07-19     김두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8월 제주시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제주지역사무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01년 부산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설립, 선원과 예비선원들에게 다양한 복지·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제주지역 선원들은 방문이 어려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해수부는 지역 선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제주와 포항에 지역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새로 마련되는 지역사무소에서는 구직·구인 등록을 통한 선원 구직활동 지원을 비롯해 외국인 선원에 대한 통역 서비스, 선원자녀 대상 장학사업, 무려법률지원 사업 등의 각종 복지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무소 개소를 통해 제주지역 선원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