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제주공항 하루 이용객 8만명 이상 예상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는 여름 관광 성수기인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6일간을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기간 제주공항에는 임시편 129편(국내선)이 증편돼 총 1만2191편, 하루평균 약 469편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 기간 하루평균 8만여 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시편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 97편, 부산 16편, 청주 12편이 운항한다. 국제선은 베트남 하노이행 전세기 4편이 증편됐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성수기 기간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출발 대합실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매일 5명씩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또한 신분 확인 및 보안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항공기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주차빌딩을 신축, 850면의 주차면 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각종 문화행사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여객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가 항시 대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