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

28일부터 구좌공원 일대서

2017-07-26     박형준 기자

제주지역 장애 아동들을 위한 ‘2017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가 오는 28일부터 4일간 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와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도내 일반학교 특수학급 장애 유·청소년 25명이 참가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건강과 체력, 운동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 적응 능력,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경우 장애학생들의 예체능 인프라가 낙후돼 레크레이션을 통한 여가 선용과 자신감 형성을 위한 집단 활동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