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생활임금 시간당 8900원

2017-09-24     진주리 기자

내년도 제주지역 생활임금이 시간당 8900원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2018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8900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제주지역 생활임금 시간당 8420원 보다 5.7%, 2018년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 보다 18.2%가 각각 인상된 금액이다.


제주도는 올해 생활임금은 다음 달부터, 내년 생활임금은 2018년 1월 1일부터 공공부문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제주형 생활임금제는 도내 저임금 근로자들의 임금 향상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임금제도는 임금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1994년 미국 볼티모어 시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