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복면 절도’ 10대 청소년들 검거

2017-09-25     진유한 기자

한밤중에 복면을 쓰고 절도 행각을 벌인 간 큰 10대들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모군(17)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20분께 모자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검거될 것을 우려해 두건 등을 사용, 얼굴을 가렸으며 범행 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방향을 걸레 자루로 돌리는 대범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3명 모두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점이나 사무실을 잠시 비울 때라도 출입문 등을 잘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