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 사업 추진

2017-10-26     고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장수물, 구시물, 옹성물 등 용천수 5곳을 대상으로 ‘용천수 역사탐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용천수의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용천수의 친환경적인 정비를 목표로 총 1억 4500만원을 투입해 내달까지 해당 용천수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콘크리트 등 인위적으로 정비됐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 현무암을 이용한 돌길과 돌담을 조성하고 콘크리트로 마감된 부분은 제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비된 용천수와 연계할 수 있는 역사 탐방길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탐방객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도록 간단한 족욕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