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학교 제주에도 ‘등장’

맨발학교 제주지회 지난 11이 창립...건물·교사·교재·시험·시간표 없어

2017-11-12     진주리 기자

건물과 교사, 교재, 시험, 시간표가 없는 ‘맨발학교’가 제주에도 들어섰다.


더희망제주(대표 오지만), 맨발학교(교장 권택환), 제주국제명상센터(이사장 박태수)는 지난 11일 제주시 봉개동 안세미오름 등에서 맨발학교 제주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맨발학교는 건물·교사·교재·시험·시간표가 없는 ‘5무(無)학교’다.


산, 바닷가, 모래사장 등 흙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맨발 걷기를 하면서 자연과 가까워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 및 시민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학교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희망제주와 국제명상센터, 맨발학교는 앞으로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시민교육은 오름과 올레걷기, 오름과 나, 올레길에서 나를 일깨워보기, 돌담음악회, 맨발걷기 축제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