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주말 시즌 마지막 경기 치른다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과 K리그 38R 격돌

2017-11-16     진유한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1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19승 9무 9패(승점 66)를 기록 중인 제주는 3위 수원(16승 13무 8패·승점 61)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따돌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2위 자리와 2년 연속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은 15승 13무 9패(승점 58)로 5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3위까지 주어지는 ACL 진출 티켓이 1장만 남은 가운데 서울은 사실상 출전이 물 건너갔다.

 

서울(53골)이 3위로 도약하려면 제주와의 경기에서 7골 이상을 넣어 승리해야 할뿐더러 수원(승점 61·60골)과 4위 울산(승점 59·40골)이 동시간대 치러지는 전북과 강원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은 전북과 비기기만 해도 3위를 확정 짓는 상황인 데다 울산의 경우 강원보다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돼 서울의 ACL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