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럭분교장 본교 승격 눈앞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35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주시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장을 본교로 승격하는 내용의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출해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15일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17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번 회기에 더럭분교장 본교 승격이 공식 상정·심의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더럭분교장은 ‘더럭초등학교’로 공식 승격된다”면서 “지역주민들이 하나 돼 쌓아올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정성이 빛날 순간이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의 작은 학교가 우리나라 교육 희망의 징표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진전의 시간을 기다린다”며 “미래 교육으로 향하는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당초 예산보다 263억원 증가한 1조1097억원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