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전기차 지원 등 중점 투자

2017-12-31     고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차 1만대 시대를 맞는 내년도에 전기차 구매 지원,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총 107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내년에 승용차 3596대, 버스 38대 등 총 3634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구매 지원에 총 880억원을 투입한다.


고속 전기차와 화물차(0.5t)의 경우 대당 1800만원 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속 승용차는 대당 828만원, 전기버스는 대당 1억원이 지원된다. 전기이륜차는 차종 규모별로 230만원~350만원까지 차등지원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외에도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한 후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150만원, 전기화물차는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전기차 구매자 거주지, 대규모 주차장 등에 완속충전기 2430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운행 여건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자 모임 토론회 개최, 전기차 서포터즈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