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등록 대수 50만대 넘어

실제 운행은 37만262대

2018-01-07     고상현 기자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가 50만대를 넘어섰다. 실제 운행되는 차량도 37만대를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도내 등록된 자동차 수가 총 50만197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승용차는 39만9597대, 승합차는 2만703대, 화물차는 7만8728대, 특수 자동차는 1169대다.


특히 타시·도에서 제주도에 등록한 자동차 12만9935대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운행되는 차량은 37만262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인 지난 2016년 말(35만1506대)보다 1만8756대 늘어난 수치로 일 평균 51.4대, 월 평균 1563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인구당 차량 보유 대수는 0.546대로 전국 평균인 0.435대를 웃돌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다음으로는 전남이 0.501대, 인천이 0.489대 순으로 조사됐다.


세대당 차량 보유 대수도 1.336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 1.228대, 세종 1.185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