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출활성화에 34억원 투입

2018-01-16     좌동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24개 사업에 34억5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3억5900만원보다 97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제주도는 과거 1~2월 수출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3월 이후에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연중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해외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외에 통역비와 항공료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보험료 지원을 당초 100만달러 미만 기업에게는 500만원 내에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600만원까지 지원 한도를 확대했다.

제주도는 사드 국면으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알리바바 온라인몰 생방송 프로그램인 일직파(一直播:www.yizhibo.com)를 활용해 도내 기업들의 부담 없이 우수한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