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 복지 향상 추진

건강검진비 30만원 인상 등

2018-02-04     고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직원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즐거운 직장, 행복한 직원’ 복지추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직원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운영, 소통기반 구축,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 등 8대 분야 48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의무실 설치·운영,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직원 상시 소통 애플리케이션 구축, 특별휴가와 연계한 집중휴가제 도입,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출산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검진비를 종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셋째 자녀 이상 출생 시 맞춤형복지포인트를 기존 5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상향 배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복특별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직원 복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