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다문화가정제주도협회, 2018 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 체험 페스티벌 개최

2018-02-18     제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다문화가정과 거주 외국인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다문화가정제주도협회(협회장 오명찬)는 지난 17일 제주시 이도2동 남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8 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명절이지만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 이주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설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고 함께 어울리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원희룡 도지사는 “누구든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은 도민”이라며 “다문화가정 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