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낚시어선 안전관리 집중 점검 실시

2018-02-22     고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낚시어선 이용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어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낚시어선 점검을 위해 제주시·서귀포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등과 합동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제주도는 도내 낚시어선 223척을 대상으로 불법 증·개축,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안전설비 구비 여부,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시정 및 출항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 사법처분을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안전기준이 미흡한 부분은 합리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