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납득할 수 있는 해명 해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지훈)은 13일 성명을 내고 “이석문 도교육감은 처형이 대표로 있는 모 호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도교육청 공무원노조는 “이석문 교육감은 도민사회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한다고 했지만, 감사 결과를 보면 의혹 해소는 커녕 일부 의혹만 사실로 확인되며 궁금증만 더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본인이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처형이 운영하는 호텔에 계약이 집중됐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이석문 교육감의 변명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며 “이석문 교육감은 스스로 도민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함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