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제주 자연·문화자산 특허권 설정할 것"

2018-03-26     좌동철 기자

김우남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63)는 26일 제주만의 특수한 자연·문화자산에 대한 특허권을 설정해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한 구상나무는 제주도가 고향이고, 150년간 품종을 개량한 현재의 일본 벚나무 역시 제주왕벚나무에서 유래됐다”며 “제주도가 한반도에서 가장 전통문화자산이 많은 만큼 제주도 명의의 특허권 설정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탐라지식재산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범위한 전통문화자산의 지식재산권을 제주도 소유로 만들어 이를 매개로 한 창업 지원과 관광자원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