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초청 '베르디 레퀴엠' 공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30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 15일 오후 7시 30분...2시간 전부터 초대권 배부

2018-05-14     김정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이 올해 서른살을 맞았다. 성숙기로 접어든 만큼 올해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바로 15일 오후 7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 국립합창단을 초청해 베르디 레퀴엠을 무대에 올리는 것.

특히 올해 30주년 기념 및 4·3 70주년을 맞아 죽은 영혼의 안식을 비는 진혼미사곡인 베르디 레퀴엠을 준비했다.

베르디 레퀴엠은 베르디가 낭만주의 거장이자 가장 존경하던 음악가 롯시니와 이탈리아의 시인인 만초니의 서거 1주년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곡이다.

베르디의 종교음악 중 가장 웅장한 규모로 화려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담고 있다. 또한 한국합창음악의 선구자인 국립합창단(참여인원 170여 명)과 뛰어난 기량의 독창자 4인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시간 2시간 전부터 초대권을 배부한다.

한편 다음 초청공연은 623일로 창원시립무용단의 백설 공주 블랑슈 네쥬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문의 710-7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