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술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중국인 여성 구조

2018-05-24     홍의석 기자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20대 중국인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8분께 제주시 탑동 방파제 앞 바다에 중국인 왕모씨가 빠진 것을 낚시객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왕씨를 구조했다. 왕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왕씨는 이날 중국인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홧김에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날이 풀리면서 탑동 방파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