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4개 정당 후보자 11명 지지 선언

2018-05-29     김두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4개 정당, 11명의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민주노총이 지지를 선언한 정당은 노동당과 민중당, 정의당 제주녹색당 등이다.

지지 후보는 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와 민중당 김형미(외도·이호·도두), 정의당 김대원(일도2동 을), 고성효(안덕) 후보 등이다.

이 외에도 도의원 비례대표인 노동당 김연자, 민중당 강은주, 정의당 고은실, 김우용, 김경은, 녹색당 오수경, 김기홍 등 7명에 대한 지지도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끝내 최저임금 개악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며 “재벌의 편에 서서 노동자와 피 같은 임금을 깎아먹는 이들은 결코 지지와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노동중심, 평등사회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마라며, 거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는 노동당과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이라고 믿는다”며 “제주사회를 진보정당과 함께 노동중심의 평등사회로 변화시키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