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원도심 활성화 힘쓸 것”

2018-05-31     김승범기자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는 법정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대규모 출정식을 대신해 제주시 칠성로에서 ‘촘촘한 골목 자전거유세’를 시작했다. 세몰이식 출정식보다는 후보가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장 후보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작은 앰프를 등에 지고 자전거를 타면서 연설에 나섰다.

연설을 통해 ▲트램 도입의 필요성▲원도심 재생 정책 구상 ▲협동조합기반형 지역편의점 점방 육성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날 자전거유세에서 “제주시 원도심지역 상가건물 빈공간의 창업지원센터를 추진하겠다. 벤처마루를 따로 지을 필요가 없다”며 “대부분 원도심지역 상가건물의 2층 이상의 공간은 빈 경우가 많다. 이 곳을 도가 직접 임대하여 창업지원센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동 및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원도심 재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이애숙씨와 함께 제주시 현충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