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캠프 "文후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무소속 원희룡 후보 캠프의 강전애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4일 제주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5월 18일 합동토론회에서 모 골프장 회장으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위촉받았고, 수차례 골프를 치며 명예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은 부분을 인정했다”며 “문 후보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이 이번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주요 불법행위로 규정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고발 사유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가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있던 2009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골프장이 금지된 농약 살포에 대한 회의록과 2010년 기업회생 사건 진행내용을 해당 골프장과 문 후보 간의 직무 관련성에 대한 증거로 제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