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 따라 흐르는 화합과 상생의 바람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10일까지 전시 9일엔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 행사 개최

2018-06-05     김정은 기자

선인들의 제주사랑 정신과 풍광, 제주의 유배문화, 4·3 70주년을 맞아 화합과 상생의 아름다움을 붓 끝에 담은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대표회장 양상철)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2·3 전시실에서 제13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총연합전에는 제주지역 서예와 문인화 전각, 서각 관련 17개 단체 회원과 일반 서예인 작품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

9일에는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9회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추사 선생의 서예술에 대한 특강과 함께 올해의 제주작가상과 원로작가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서예문인화인의 날은 전통의 가치와 서예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에서는 제주가 처음으로 지정됐다.

양상철 대표회장은 제주는 추사 정신을 물려받은 곳으로 제주의 서예를 우리나라의 서예로, 나아가 세계의 서예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10-2689-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