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스스로 목숨 끊으려던 40대 여성 구조

2018-06-12     홍의석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포구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박모씨(43·)를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박씨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았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활동을 진행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허리까지 물에 젖어 있었다. 주변에서는 술병과 신경안정제 병, 캔커피 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