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 지혜 엿보는 서예작품 한자리에

‘서예휘호대회 초대작가회 제주미술대전 초대작가회 초청 교류전’ 제주도 문예진흥원, 23일까지 제1·2전시실

2018-06-17     김정은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전통의 가치와 옛 것의 아름다움은 마음의 평온함과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여유를 준다. 특히 선인들이 지향하고자 했던 삶과 철학 등 정신세계가 담긴 서예를 통해서도 이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삶의 지침이 담긴 글귀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선인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대한민국 서예휘호대회 초대작가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초대작가회 초청 교류전17일부터 23일까지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서예·서각 106(제주작가 40, 서울작가 66)의 작품이 걸려 문예회관을 묵향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서법과 함께 지역의 고유한 감성과 제주의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로 글씨를 통해 작가들의 고유한 감성도 살펴볼 수 있다.

현행복 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