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돈육가공품 필리핀 진출하나

제주 돈육수출 조사팀, 지난 21~23일 클락지역 시장 조사

2018-06-27     진주리 기자

제주 돈육수출 조사팀(팀장 류연철 제주대 교수, 이하 제주 조사팀)이 제주산 흑돼지를 활용한 돈육가공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필리핀 현지조사에 돌입했다.

제주 조사팀은 지난 21~23일 필리핀 클락지역에서 돈육가공품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우리 정부와 필리핀 정부 간 검역·위생협의를 통해 가공 축산물을 필리핀으로 수출 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 조사팀은 현지조사 기간 한인마트 관계자, 한인회, 유통업자 등을 만나 제주산 돼지고기를 집중 홍보했다.

제주 조사팀은 흑돼지를 이용한 소시지, , 학센 등의 돈육 가공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조만간 필리핀 한인회를 통한 제주 상품 홍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필리핀 클락지역은 과거 미군들이 주둔하는 공군기지였지만 현재 특수 경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한인 타운이 조성, 한인식당 100여 개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