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매주 금요일은 집중 방역소독의 날

2018-07-09     조문욱 기자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가 최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제주보건소는 9일 최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방역 소독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중 방역소독의 날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보건소 방역반과 읍··동 주민자율방역단이 취약지 방역소독을 동시에 실시한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보건소에서 자체 구성된 7개 방역반과 19개지역 24개 단체 651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단과 함께 주 1회 이상 하수구, 하천 등 취약지역과 주거지역 이면도로, 마을 안길 등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원 등에 설치된 친환경 LED 유인포충기 101대도 10월말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집 주변의 폐타이어, 빈깡통 등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를 제거하고 집 주변의 잡초도 제거 하는 등 모기 박멸에 다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