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극 ‘탐라의 해녀’ 주말에 찾아온다

제주해녀들의 애환과 설움, 한이 어우러진 삶의 현장을 국악과 연극으로 풀어낸다.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는 9일 오후 7시30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12회 정기공연 ‘소리극-탐라의해녀’를 무대에 올린다.

제1막부터 6막까지 다양한 제주 민요로 해녀들의 삶을 담아낸다. 오프닝에서는 더퐁낭 국악실내악단의 반주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를 선보인다.

한국국압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는 “지역예술가들이 제주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향토민요를 되살리려는 마음을 담아 여름 내내 땀 흘리며 준비한 공연”이라며 “제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리극으로 제주의 해녀문화를 색다르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759-3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