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 복지기금 2억5000만원 모아

2018-09-12     김문기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지역 복지사업을 위해 3년 6개월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2억5100만원을 넘어섰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는 12일 “2015년 3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나눔캠페인 협약을 체결한 지난 10일까지 주민과 향우회, 기관·단체, 음식점 등을 통해 2억5100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모금한 금액 만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비를 1:1로 매칭해주는 점을 감안하면 성산읍 주민들이 확보한 복지예산은 5억200만원으로 도내 읍·면·동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희망나눔캠페인에는 착한가게(월 3만원 이상) 189곳, 착한개인(월 5000원 이상) 186명, 착한가정(월 2마원 이상) 7가구가 동참하며 매월 평균 830만원이 모이고 있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조성된 복지기금으로 ▲결혼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다문화가정 사랑의 앨범 친정 보내기 ▲건강빨래방 운영 ▲힐링 경로당 노래교실 등 26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