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관광 잠수함 인명구조훈련 실시

2018-09-18     강경태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관광 잠수유선 수중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훈련에 실제 영업 중인 선사 잠수유선과 구조선, 경비함정 5척 등과 120여명을 동원했다.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잠수유선 관광사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잠수유선 관광 사업장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항, 서귀포시 서귀포항, 성산읍 성산포항, 안덕면 사계항 등 4곳이다.

여인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제주 해역에 특화된 해양관광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제주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