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계 구축

2018-10-24     김승범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도와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기상여건에 따라 산불위기 경보(관심→경계→주의→심각)가 발령된다.

행정시와 읍·면·동 별로 소관 관리지역 책임제가 실시되고, 소방서와 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도 구축된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및 조기발견,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2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이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예방과 계도,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3년 추자도 및 월평동 산불발생 이후 ‘5년 연속 산불 없는 해’ 실현을 위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