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알짜배기 도유지 주느냐" 道 협상력 부재

2018-10-30     좌동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명환 의원은 30일 도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하면서 토지주와 제대로 협상하지 않고 알짜배기 도유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

홍 의원은 “아라동119센터가 들어설 영평동 부지는 공시지가가 2억6000만원인데 도는 오라동에 있는 4억5000만원짜리 땅을 토지주에게 주며 공유재산을 교환해줬다”며 협상력 부재를 질타.

홍 의원은 “토지주가 땅을 내놓지 않으려 하면 도는 좋은 땅(도유지)을 내주고 있다”는 비판에 조순여 회계과장은 “문제가 없도록 감정기관에 감정을 한 후 맞교환을 하고 있다”고 답변.